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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졸업후기
끈기와 열정의
이천비상에듀 졸업생 STORY
사람이라면 단지 “힘들다”라는 생각만 가득할 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눈을 가진 사람은 바로 “역경은 경력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영배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전액장학금]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이천 비상에듀에서 재수를 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차영배 라고 합니다. 작년 공부하면서 앞서 재수를 성공하신 분들의 수기를 읽기만 해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쓰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수기를 쓰기에 앞서 중앙대생이라고 하니 조금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 수기 작성이나 장학금 받는 분들이 스카이 분들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은 특별한 케이스여서 뽑힌 것 같습니다. 제 첫 번째 수능은 2013년도 수능입니다. 되게 오래됐죠? 현재 24살이니까요...... ㅠ 아무튼 2013년도에 수능을 쳤을 당시 사실상 공부란 분야 자체에 흥미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결과는 역시 5~6등급 정도 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성적 맞춰 지방에 대학교에 입학한 뒤 1년 대학생활 하다가 군대를 가서 전역하기 막바지쯤에 재수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일단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기숙학원 비용이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군대를 기다려준 5년 된 여자친구를 놔두고 다시 떨어져서 기숙학원 생활을 해야 되니 사실상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고 그 상태에서도 4년 만에 치는 수능이다 보니 사실상 아는 게 아무것도 없이 노베이스 상태로 재수를 시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성공해서 수기를 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작한 재수이기 때문에 성공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큰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얼마나 간절하냐에 때라 그 능력이 발휘되는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수기를 읽고 있는 재수생분들 역시 다들 처음에는 각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간절하게 시작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간절하게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아마 대부분 처음의 그 간절함은 많이 사그라들고 현 생활에 적응해 익숙하게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재수 당연히 저도 겪어봤으니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긴 수험생활인지를... 저는 그런 면에서 수능이 마라톤하고 많이 흡사한 거 같습니다. 마라토너들은 각자 능력이 다 다릅니다. 재능이 있어서 처음부터 잘 달려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저처럼 남들보다는 시작이 느린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마라토너들의 목표는 한 가지입니다 바로 완주를 하는 것이죠. 수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버티고 버텨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시험이죠. 잘 달리던 마라토너나 못 달리던 마라토너나 완주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한다면 결국 똑같은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마음 아프지만 그런 사람들을 사회에서는 기억해 주지 않습니다. 결국 수능이란 것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합니다. 자신이 평소 서울대 갈 실력이었는데 수능 때 못치고 나서 사회에 나가서 하소연한다고 서울대를 보내주진 않습니다. 결국 잔인하지만 성공을 해야 인정받는 시험이죠. 재수생 여러분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한 번쯤은 다들 실패한 분들이잖아요 이번에는 성공해서 그 결승선을 지나는 기분을 느껴봐야죠 그러려면 지금 이 시기에는 이제 달려야 하는 시간입니다. 6월 모의고사를 치르셨죠? 제가 학원에 다니지는 않지만 눈에 선합니다 다들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실지. 어떤 사람은 묵묵히 자기 틀린 부분을 고쳐나가면서 공부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또 다른 분들은 6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어디 대학쯤 합격하겠지?‘’ ‘’어디 대학 붙을 성적이다.‘’ 혹은 조금 못 쳐서 실망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수능 정시라는 부분에서 6월 9월을 잘 치면 가산점을 주나요? 아니면 6월 9월이 33%씩 수능에 들어가나요? 아닙니다. 사실상 모의고사들은 자신을 점검하는 기회지 자신이 갈 대학을 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끝나고 나서 대학 얘기하면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한번 지난날을 되돌아보세요 과연 내가 여태까지 전력질주로 달렸는가? 아닐 겁니다 여태까지 중간에 쉬어오면서 뒤돌아 보면서 그렇게 지내셨을 거예요. 그게 정상이고요 하지만 지금 7월이 넘어가는 이 시점부터는 이제부터는 뒤돌아볼 시간이 없어요 그냥 앞으로 달리셔야 합니다. 4개월만 피나게 뛰시면 정말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수는 장을 나왔을 때 그 누구보다도 기쁘고 후회 없으실 겁니다. 수기라고 해놓고 계속 잔소리들만 늘어놓고 있는 것 같네요ㅋㅋ
더 이상 잔소리는 하지 않을게요 이 글을 읽으면서 대부분이 읽고 나서 그냥 휴지통으로 넣겠지만 한 분이라도 정말 달려나가는 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부법이나 생활 방법 이런 것들은 아마 다른 수기 쓰신 분들이 더욱 잘 쓰셨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자신 있던 과목인 수학 과목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게요. 수학이 이 과분들이나 문과 분들이나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일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성공을 하려면 남들이 못하는 부분에서 내가 잘해야 돼요 그게 바로 수학이죠. 수학이 흔들리지 않고 잘 나온다면 끝에 가서 정말 큰 도움이 돼요.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도 많아지고 정말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처음 학원 들어올 때 배치 고사에서 수학 8점을 받았어요 정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점수죠 ㅋㅋ그리고 2개월이 지난 4월 모의고사에서 당당히 수학 100점을 맞았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저보다 더 뛰어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니까요. 지금부터 말씀드릴 수학 공부법은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안 지키는 공부 방법 일 거예요. 재수 당시 수학을 어려워하던 주변 아이들을 보면 공통된 부분이 많았어요. 첫 번째로 수업을 제대로 안 듣는다는 거예요. 특히나 막바지 되면 더욱 그렇고요. 앞에서 선생님이 미분을 가르치고 계신데 혼자서 적분을 푼다거나 심지어 다른 과목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친 후에는 수학 성적이 안 나온다고 힘들어했죠. 여러분들이 선생님들 보다 수학을 잘하지도 않고 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지도 않으셨을 거예요. 근데 왜 선생님들이 수학의 열쇠를 던져주실 때마다 혼자서 해결하려 하는지... 선생님들은 그간 여러 문제들과 여러 풀이들로 단련된 분들이에요 엄청 많은 노하우들을 가지고 계시고요. 여러분은 그런 노하우들을 받아먹기만 하면 돼요. 혼자서 노하우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수업만 착실히 듣더라고 조금 더 빠르고 쉽게 노하우를 가져갈 수 있잖아요? 진짜 놓치지 말고 수업 들으세요 자기가 아는 부분이라면 한 번 더 듣고 단단하게 개념들을 세우고 모르는 부분이라면 더 귀를 기울여 들으세요 내가 맞춘 문제라도 풀이 방법이 다를 수 있고 수능에서는 한가지 사고가 아닌 여러 복합적 사고가 필요해요. 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바로 수업을 잘 듣는대서 온다고 봐요 저는. 두 번째로는 틀린 문제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는 분들이 있어요. 지금 틀리는 게 정말 감사한 거예요. 수능에 나왔으면 틀렸을 문제를 그전에 만나서 맞출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약점이란 상처를 들춰내고 쑤시고 자르 고해야 없어지는 법이에요. 지금 틀리는 문제들이 정말 보물 같은 문제들 이에요.

저 같은 경우 기출문제집은 자이스토리 하나로 했는데 그 책 위에 보면 틀린 문제 체크할 수 있는 칸이 3칸 있는데 이는 적어도 세 번은 틀린 문제 다시 풀어봐야 한다는 거예요. 문제를 틀렸다고 바로 해설지를 보지 마시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돼요. 수는 장에는 해설지도 들고 갈 수 없고 선생님들 모시고 갈 수도 없어요 오로지 혼자 싸우는 시간이에요. 그 수능에서 수학을 잘 치기 위해서는 혼자서 생각하는 힘을 미리 길러놔야 해요. 그렇게 생각하다 하다 안되면 해설지나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풀이를 알게 됐을 때 한번 백지에다 혼자서 풀어보세요. 그리고 이건 세 번 중 다시 푼 횟수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렇게 풀고 나서 세 번을 푸는 시기는 저는 3일 7일 30일로 했어요 그렇게 3번 정도 풀면 어느 정도 자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책에서도 3칸이 표기되어 있듯이 정말 최소 최소 최소 3번은 틀린 문제들 다시 다 풀어보고 수는 장에 들어가야 돼요. 최소에요 최소. 정말 별거 없는 공부법이죠 다들 알고 계시는 공부법이고 그런데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지키지를 않아요 혹은 대충 지키거나... 근데 이 기본들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몸소 겪어 봤으니까요. 절대 제 머리가 좋은 게 아니에요 저 기본 두 가지에 충실한 게 중요해요. 세 번째로 시간분배 역시 중요한 부분이에요. 수능 수학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문제를 모두 풀어내야 해요. 저는 1번부터 30번까지 쭉 순서대로 풀어가는 식으로 시험을 쳤고 대신 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별표치고 2분 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넘어갔어요.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다 풀어내고 난후 다시 돌아와서 별표들을 풀고 또 별표들 사이에서 푼 문제는 넘기고 못 푼 문제는 다시 별표 해서 계속 별표를 줄여나가는 식으로 시험을 쳤어요. 한 문제를 두고 오래 고민하다 보면 시간도 버리고 내가 뒤에 풀 수 있는 문제마저도 놓치게 돼요. 일단 최소한 내가 받을 수 있는 점수는 받아놓고 나머지를 공략해야 돼요. 어려운 4점이나 쉬운 4점이나 같은 4점짜리 문제에요 풀 수 있는 거부터 푸세요. 모의고사 때 시간 줄이는 연습도 꼭 해놓으셔야 돼요. 저도 수능 때 수학시간에 화장실에 15분 썼는데도 평소 시간 단축을 많이 하는 연습을 해서 30번 빼고는 다 풀고 맞았습니다. 2등급 이상 되시면 꼭 시간 줄이는 연습도 하세요!! 별표가 시간 줄이는 열쇠입니다. 마지막으로 9월 모의고사 때 문과 수학 2등급 안 나오시는 분들은 진짜 반성하셔야 돼요. 저렇게 기본에 충실하게 하신 분들은 느끼실 거예요 수능에 나오는 수학 문제는 사실상 20,21,29,30 말고는 기존 기출문제들에서 숫자 장난 말장난을 쳐놓은 거라는 것을. 4개만 빼더라도 84점 거의 2등급 맞을 수 있는 점수죠. 9월에 2등급이 안 나온다는 건 이 글을 읽고도 기본적인 공부 방법도 지키시지 못한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놀아본 놈이 놀 줄 안다고 수학도 1등급 맞아본 놈들이 수능 때 1등급을 맞을 수 있어요 그러니 꼭 9월에 1등급을 목표로 하시고 수학을 준비하세요. 2등급은 저 기본만 지켜도 갈수 있어요 거기서 1등급 넘어가는 게 힘든 부분이에요 저 4문제들은 약간 생소한 문제고 조금 더 깊은 사고력을 필요로 하니깐요. 제가 수업을 열심히 들으라는 이야기도 이 4문제들을 풀려면 다양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 사고가 선생님들의 수업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출제 범위 밖에서 출제 개념 밖에서 나오지 않아요 모두 개념 안에서 나와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생님들의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되고요. 거기에 플러스해서 자기 사고력을 기르시면 수학 1등급 여러분 모두 달성하실 수 있어요.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수기가 되게 길어졌네요. 뭐 딱히 특별한 방법이나 도움 될만한 얘기들을 많이 적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4개월 진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자습시간 서울대 연고대 캠퍼스를 밟는 상상을 하시면 정말 상상으로 끝나실 겁니다. 그 시간에 공부하시면 진짜로 그 캠퍼스를 밟고 다니 실수 있을 거예요. 이번 수능에는 후회 없이 나와야 하잖아요 4개월 정도는 진짜 공부만 바라보면서 살수 있어요. 4개월 끝난 뒤 마음껏 노세요 마음 편하게 수능만 잘 치시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해요 세상도 행복해보이고ㅋㅋ필력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더운 날씨에 다들 고생하시고 계신데 조금만 더 고생하셔서 이번 수능 모두 대박 나셔서 내년에 저 대신 멋진 필력으로 수기를 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재수생분들 파이팅 하시고! 중앙대 국제물류 오시면 밥 사드릴게요 ㅋㅋ 다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