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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약속과 다짐을
행동으로 옮기자!
스스로 自 믿을 信 바로 자신을 믿는 마음입니다.
미래엔 너무나도 멋진 자신의 모습이 되어 있을것을 믿는마음을 가지세요.
강민석 1Y반
공부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오늘은 내가 여기 이천비상에듀 기숙학원을 들어 온지 29일째 되는 날이고 남은 일 수는 6일이다.
우선 내가 여기를 들어오게 된 동기는 엄마가 나한테 기숙학원을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 했다. 그때 나는 당연히 싫다고 절대로 안 간다고 했다. 그리고 한 3일이 지났나? 2012년에 수능을 본 친척형이 우리 집을 왔다. 그냥 놀러 온 줄 알았는데 이야기 좀 하자 해서 방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기숙학원을 가는 게 어떻겠냐고 나를 설득했다. 친척 형도 기숙학원을 갔다 왔고 기숙학원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느꼈다고 했다.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중학생 마지막 겨울 방학이고 당연히 놀아야 된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친척 형의 말을 듣고 조금씩 바뀌었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다.

나는 중학교 때 공부를 거의 안 했고 인문계 고등학교도 어렵게 들어간 거였다 그런 나였기에 여기서 그냥 최대한 열심히 하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다 여기 기숙학원을 온 첫 째 날이 생각난다. 나는 첫 날에 좀 특별하게 룸메이트 없이 방을 혼자 썼다 그때는 좀 무섭고 외로웠다. 처음에는 기숙학원에 적응을 못하고, 그냥 나가고 싶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 3년 동안 축구부 생활을 해서 단체 생활을 적응하는 것은 이틀이면 충분했다. 낯선 생활에 적응은 했지만 그리도 공부 습관자체가 없었던 나한테는 수업이 정말 지루하고 미쳐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짜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삘을 받아서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와서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바로 일기 쓰는 습관이다. 처음엔 쓰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쓰게 된 이유는 첫 날 야간 자습시간에 정말로 할게 없어서 오늘 일과나 한번 써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기를 썼다. 그런데 다음 날 일기 쓴걸 읽어보니 재미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다. 방금 지금까지 쓴걸 읽어보니 한 다섯 날까지는 일기 내용도 정말 짧고 대충 적혀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이 많아져서 지금은 보통 한페이지는 쓰고 있다. 이제 집에 가서도 일기 쓰는 습관을 유지해야겠다. 그리고 여기 이천비상에듀를 오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언제 이런 멋지고 훌륭한 선생님하고 수업을 해 보겠냐 라는 생각도 들고 멘토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돼야지 란 생각이 든다. 여기 오기 전 까지 서울에 있는 명문대는 다른 세계 사람들 이야기 였다. 하지만 그 다른 세계 사람들에게 수업을 듣고 이야기를 하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여기 이천비상에듀에서 공부하는 형, 누나들을 보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열심히 하는 걸로는 서울대를 갈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한번의 실패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부럽기도 하고 멋있었다. 형, 누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선생님들도 정말 열심히 가르치시고 수업에 열의가 있으시다. 나도 재수하면 여기를 와야겠다.

그리고 이제 6일 남았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실감이 잘 안 난다. 또 내가 집에 가서도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론 여기서 쌓아 논 습관들이 집 가서는 다 무너질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 불안하기도 하다. 진짜 여기 기숙학원을 와서 느낀 게 공부는 뭔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 안 하면 나도 안 하는 그런 타입이다. 여기는 공부를 하는 분위기여서 나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 나가서는 남들이 하든 말든 신경 안 쓰고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성공해야겠다. 이제 퇴소 까지 D-DAY 6일이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서 돌아 갈 것이고 공부의 습관과 흥미를 더해 준 이천 비상에듀 기숙학원이 너무 고맙고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언젠가 내가 저 하늘로 비상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