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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후기
스스로의 약속과 다짐을
행동으로 옮기자!
스스로 自 믿을 信 바로 자신을 믿는 마음입니다.
미래엔 너무나도 멋진 자신의 모습이 되어 있을것을 믿는마음을 가지세요.
장원경 1Y반
나도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사실 난 이번 겨울방학 때 기숙학원에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거의 막판에 결정한 거라 신청도 늦게 한 건대 보통 기숙학원이라고 하면 공부를 목적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를 얼마나 많이 시킬까 겁도 좀 났고 무엇보다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바뀌는 생활 패턴에 적응 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첫 날에 갔을 때, 지금은 물론 다 친한 친구가 되었지만 그때는 초면이라서 말을 걸고 싶어도 선뜻 그러지 못했다. 그때의 어색함은…… 지금 생각해도 웃긴 것 같다 첫날엔 거의 공부도 안하고 계속 교실에만 앉아 있었는데 정말 지루할 수 가 없었다 평소엔 핸드폰을 끼고 살아서 적어도 심심하지 않았는데 그땐 핸드폰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하루 종일 멍 때리면서 앉아만 있었다.

그렇게 기숙학원 생활이 시작 됐는데, 처음 일주일은 정말 시간이 안 갔다 하루가 3일 같았고 이렇게 해서 언제 한 달이 가나 그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은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고, 벌써 6일 뒤면 집에 가게 된다. 집에 갈 날이 얼마 안 남았고 생각하니까 설레기도 하지만 친구들이랑 헤어질 생각을 하니까 정말 정말 아쉽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우리 반은 생활담임 선생님과 학과담임 선생님이 정말 잘 배정 된 것 같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학과 담임을 제외하곤 다 첫인상이 별로 였다. 생활 담임쌤도 처음에 봤을 때 인상이 좀 무서웠고 1Y반 담당 멘토쌤도 굉장히 무뚝뚝해 보였다. 말 그대로 멘토 쌤인데 뭔가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계속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 그렇지 않았다.

생활담임쌤은 무슨 일이 있으면 잘 챙겨 주셨고 학생들한테 장난도 많이 쳐서 말도 편하게 하고 금방 쉽게 친해 질 수 있었다. 멘토쌤도 알고 보니 애기할 땐 웃음도 많고 재미있는 쌤이셨다. 그리고 학과 담임쌤은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신 쌤이다 처음에 상담 할 때도 굉장히 편하게 대해 주셨고 수업 할 때도 중간중간에 웃긴 얘기도 많이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정말 1Y 학생들에게 많은 엔도르핀을 주시는 선생님인 것 같다.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꼼꼼히 잘 가르쳐 주셔서 좋다.

그리고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세워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껄…. 이라는 후회도 들지만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돈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해 야 할 것 같다. 분명히 기숙학원에 왔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어떻게 보면 정말 즐겁게 생활 한 것 같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나에게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대 다니는 멘토쌤을 보면서 나도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졌다 좋은 담임쌤과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인 것 같다.